논현-한화 vs 월곶. 국토해양부 광역급행버스 M6410 논란

국토해양부 광역급행버스, M버스(이하 M버스라 쓰렵니다. 귀찮아서(...))란게 도대체 뭔지-_-;;;

제가 지금 있는 이 동네 인천의 남동쪽 아주 구석터기 동네(...)이지만 제법 발전이 된 논현, 고잔(한화에코메트로) 지역에서 M6410과 관련된 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 발단의 원인은 그 아랫동네 월곶에서 '우리 동네도 세워달라!!!'라고 주장하고 있는 건데요, 이게 일반 좌석버스였다면 크게 문제되지 않았겠지만(?) 이게 M버스라는 특수성 때문에 골치가 많이 아파진 케이스입니다.

도대체 바다를 사이에 둔 논현/한화 지역과 월곶 지역 사이엔 무슨 일이 생겨서 이 지경에 오게 되었는지, 한번 짚고 넘어가 볼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 M버스가 뭐기에...

M버스, 즉 광역급행버스는 국토해양부에서 주관하여 지역과 지역을 빠르게 이어주기 위해 새롭게 만들어진 노선인가 유형입니다. 국토해양부 주관이기 때문에 노선의 인/허가 사항은 모두 국토해양부에게 달려있습니다. 이 면허 유형의 특징은

- 신속한 접근을 위해 기/종점에서 5km 내에 정류장 4곳을 설치하여 승차와 하차 정류장을 따로 설정하게 되어있고
- 출고된지 3년 이내의 39석 차량으로 운행하여야 하며
- 절대로 입석 운행이 금지됩니다.
(사실 고속화도로를 다니는 모든 차량은 입석 운행을 원칙적으로 금하는게 맞습니다. 그러나 제대로 지켜지는 경우는 드뭅니다.)
- 추가적으로 운행 사업자는 특색이 있는 M버스 차량에 승객들의 편의시설을 제공해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이 있기 때문에 승객들은 고속도로를 달리는 버스위에서 서서 갈 필요 없이 편히 앉아서 갈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주거지역에서 M버스 신설 요구 민원이 늘어나는 추세이고, 실제로 국토해양부에서 추가로 5개 노선을 신설할 계획에 있다고 하는군요. 그러나...

- 승차 시 전 정류장에서 이미 입석이 발생한 경우 다음 정류장에서 승객을 태우지 못하는 상황이 간간히 발생하여 승객들이 불편을 겪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고
- 입석 불허용으로 인해 많은 승객을 태우지 못하여 운영상 수지 적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 그런데 노선 운행시 적자가 나더라도 자체적으로 국가에서 손실 보전을 해주지 않기 때문에 정작 많은 운송업체에서는 M버스 운행을 꺼려하는 분위기입니다.

실제로 1기 노선이 어느정도 성공을 거두어 2기 노선 10개를 새로 신설한다고 국토해양부 공고가 났을 때 대부분의 노선들이 한 업체의 단독입찰로 된 것이 대부분이었으며 10개 노선 중 3개(인천 남동구-여의도, 양주신도시-잠실, 고양시 중산-광화문) 노선은 이후에 다시 재입찰 공고를 냈음에도 입찰에 응한 업체가 한군데도 나타나지 않아 아예 폐기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분명 주민들의 민원으로 선정된 노선임에도 불구하고요.

* M6410의 노선 확정, 그리고 운행 회사가 선정되기까지...

1기 당시 M6405(송도-강남) 노선이 확정되어 운행을 시작한 이후 M버스 개통 효과가 알려지게 되면서 논현지구 주민들과 한화지구 주민들은 배차간격이 길고 경기도 직행버스 면허라서 수도권 통합요금제에 포함되지 않은 9900번 대신 새로운 노선 신설을 원하게 되었고, 당시 노선 신설을 이끌어내기 위해 이 쪽 주민들은 생업을 포기하면서까지 발품을 하면서 각 세대마다 서명을 받았었다고 합니다. 그 결과 2기 M버스 노선 대상에 논현-강남선이 포함되었습니다.

그러나 1기 노선에서 대부분의 노선이 운영에 있어 적자를 호소하는 것이 알려지면서 많은 회사들은 예전만큼 광역급행버스에 대한 입찰을 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실제로 이로 인해서 인천에 신설될 예정이었던 두 노선(논현-강남/남동구-여의도)은 인천 버스 어느 곳에서도 신청을 하지 않았죠. 이 와중에 안산과 시흥을 주 무대로 하는 경원여객이 이 노선을 단독입찰을 하게 되었고 결국 경원여객이 무혈입성으로 인천 땅에 들어오게 됩니다.

* 시흥 독점업체 경원여객, 재앙은 이미 예견되었다.

경원여객은 계열사인 시흥교통과 함께 안산시와 시흥시 지역의 버스운행을 담당하는 업체입니다. 특히나 시흥 쪽에서는 경원과 시흥교통이 시흥시 버스를 독점하다시피 하기 때문에 시흥 주민들의 의존도가 높은 편이지요. 현재 시흥시가 비교적 교통에 있어서는 혜택을 많이 보지 못하는 편인데 이는 기형적인 도시구조도 한몫을 하지만 개선 의지가 부족한 시흥시나 독점적 지위를 누리면서 돈 안되는 노선은 안 굴리려는 시흥교통/경원여객에도 문제가 없진 않습니다.

특히나 월곶의 위치는 시흥에서도 서쪽 한구석에 놓여있었는데다, 특성상 인구가 많은 시화/정왕 지역이나 시흥시청이 있는 장현/능곡지구나 에서도 비교적 멀리 떨어져 있어 교통 소외지역인 시흥시에서도 교통불모지역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그랬기 때문에 서울이나 다른 지역으로 갈 때 상당히 불편을 겪었지요.
(여담으로, 현재 인천으로 갈 수 있는 21-1번이 비교적 자주 들어옵니다만 예전에 인천시에서 소래종점이었던 노선들을 전부 월곶으로 보내려고 할 때 관광수요가 떨어질 것을 염려하던 소래포구 상인들과 시흥시에서 크게 반발을 했었다고 하는군요(정확치는 않습니다-_-;;;) 그리하여 합의를 본 것이 노선 하나씩 소래와 월곶에 들어오게 하기로 하는 것이었고, 인천시는 21-1번을 준비했으나 시흥시에서는 인천시에 들어온답시고 한게 시흥면허도 아니고 안산시 경원여객의 안양주재 노선인 32번이었습니다. 물론 이때당시엔 논현지구가 조성되지 않았던 때라 소래까지만 들어온 게 이해는 가지만 시흥시 자체적으로 교통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나서는 시흥시 면허가 아닌 다른 면허인 것은...-_-)

물론 노선을 입찰받은 당시에는 인천 구간에만 정류장 4개를 설정했기 때문에 이 자체에는 문제될 건 없었습니다. 그런데 노선을 입찰받았던 인가 상에는 한화지구를 출발하여 논현을 거쳐서 시흥시에 있는 정왕나들목을 통해서 운행하는걸로 설정했는데 경원 측에서는 서해안로가 상시 정체구간이라는 이유로 월곶단지 내를 지나가게 설정하면서 논란은 시작됩니다...

* 개통, 그리고 재앙의 시작

이 노선의 개통일자가 1월 31일이었는데, 개통 초기라서 아직 많은 곳에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은데다 설 연휴가 끼어있었기 때문에 초기까지만 하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런데 운행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경원여객에서 불법으로 월곶에 정차를 하기 시작하게 됩니다. 이에 많은 개통 과정에서 생업을 포기하면서까지 노선유치에 힘을 쏟았던 소래/논현/한화 주민들은 반발을 하였고 이에 반해 월곶 커뮤니티에서는 크게 환영합니다. 특히나 교통소외지역으로 고통을 오랫동안 받았던만큼 M6410의 월곶 정차는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풀렸던 셈이었지요.

하지만 이같은 막무가내같은 경원의 독단적인 행동으로 크게 화가 난 논현 주민들은 이 상황을 두고볼 수는 없었고 결국 국토해양부에 민원 제기를 하게 됩니다. 엄연히 M버스의 규정에 어긋나는 행동이었기 때문에 경원여객 측에 제재를 내렸고 결국 1주일도 안 되어 경원여객 측은 다시 월곶 정차를 중단하게 됩니다. 엄연히 월곶단지를 통과하는데에도 버스를 탈 수 없게 된 월곶 주민들은 노선을 다시 빼앗긴 허탈감을 느끼게 되었고 현재 M6410 월곶 정차 논쟁은 각 지역간의 다툼으로 크게 확산되는 분위기입니다.

현재 논현/한화 주민들은 상습정체구역인 서해안로를 피하고 월곶 정차에 대한 더 이상의 논쟁을 줄이기 위해서 M6410 노선을 국토해양부의 가이드라인(초기 입찰을 공고할 때 제시하는 노선)대로 고잔요금소로 돌리는 민원을 국토해양부에 준비중이고 월곶 주민들은 운송업체와 지역 국회의원을 압박해가면서 광역급행버스 규정의 변경을 통한 월곶 정차를 이끌어내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경원여객의 경우에는 업체에서 이 노선의 월곶 정차에 대한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노선의 면허 관할처인 안산시청을 설득하여 월곶 정차 의지를 표방을 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 이들이 논쟁에 목매이는 이유

1) 월곶의 입장

위에서 서술했다시피, 다른 시흥시 지역도 마찬가지로 교통이 열악하지만 월곶은 특히 지리적 위치로 인하여 서울로 진입하기 위한 교통편이 상당히 열악한 편입니다. 거기에 소래포구에 밀려서 점차적으로 관광객이 감소하는 월곶포구의 쇠퇴화는 월곶 아파트단지의 가치를 더욱 하락시키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교통면이나 주거면에서 월곶 지역은 상대적으로 시화나 능곡 지역에 비해서 저평가를 받았지요. 이 상황에서 M버스의 입성은 불편한 월곶의 교통편의 개선에 한몫을 함과 동시에 하락된 월곶의 가치를 상승을 도모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었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경원여객이 월곶에 정차를 하다 갑자기 돌연 취소를 하게 되자 반발하게 되는 건 당연한 일이었고, 광역급행버스의 규정을 모르는 월곶 주민들은 같이 공존해서 너도 살고 나도 살면 좋을 것을 자기 지역 정류장을 민원으로 빼앗은 논현주민들을 '이기적인 집단'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었죠.(아, 하지만 어쩌면 몇몇 분들은 광역급행버스의 규정을 알고도 저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을 수는 있겠습니다만-_-;;)
(좀 험한 표현을 빌리자면, 서울로 가는 버스가 자기 동네를 통과하는데 안에 자리가 비어있는데도 버스를 탈 수 없다면 월곶 주민분들이 화 안낼 수가 없겠습니다-_-;;; 배알이 꼴려서)

2) 소래/논현/한화의 입장

하지만 이 분들도 할 말이 있는게, 힘든 과정을 통해서 겨우 얻어낸 M버스를 운송회사의 농간으로 규정을 어겨가면서까지 다른 지역의 여객취급을 하는 것에 반발을 하지 않을 수 없고 이 노선에 대해서 소리를 낼 수 있는 자격은 충분합니다. 이 분들이 월곶 정차에 반대하는 큰 이유를 2가지로 정리해보자면...

첫째, 우선은 운송업체에서 주민들의 의견수렴 없이 시행일이 얼마 지나지 않아서 운송적자를 이유로 규정을 어기는 행동을 저질렀기 때문입니다. 아직 논현/한화지구의 개발이 완료되지 않았고 시행일이 얼마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수요가 제대로 발생되고 있는지 확인도 안하고 밀어붙이기 식으로 노선을 변경하는 것은 분명 논쟁을 일으키기 충분한 사유가 됩니다. 이게 나중에 노선이 자리잡은 뒤에는 광역급행버스의 특성상 뒷 정류장의 승객들은 앉아갈 확률이 극히 적어지게 되기 때문에 또 다른 논란이 발생할 수도 있는것이죠. 실제로 개통이 한 달 지난 현재는 출퇴근시간에 입석승객이 발생하여 뒷 정류장 승객들이 버스를 못타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하는군요.(참고로 월곶 정차 철회된 이후 일입니다. 만약 이 때 월곶에까지 여객취급을 했다면...)

그리고 가장 큰 두번째는, 논현 주민들이 논쟁이 길어질수록 벌어질 가능성이 있는 두려워하는 시나리오가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노선분리라는 최악의 상황입니다. 그것도 이미 옆동네 송도에서 그러한 일이 발생하여서 송도와 연수구 주민들끼리 크게 싸운 일이 한 번 벌어졌기 때문에 이러한 일이 다시 논현에서 일어나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1기 노선으로 선정된 M6405(송도-강남) 노선이 당시 송도구간에서 적자를 보였기 때문에 중간에 경유하던 연수구 쪽에서 은밀하게 여객취급을 하고 있었습니다(사실 이 때 당시 선정된 노선이 제3경인고속화도로가 개통 안되었던 것을 감안하더라도 굳이 연수구 중심가를 훑고 지나는 선형이었기 때문에 이미 논란은 있었습니다.). 그러다 제3경인고속화도로 개통을 빌미로 동막-청학동 노선과 송도 노선이 나뉘면서 송도로 가는 배차가 벌어졌는데 알고보니 연수구 쪽으로 나뉜 쪽은 불법 여객취급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각 지역간 분쟁이 일어나게 된 사건이었습니다. 현재 이 지역에서 벌어지는 상황이 운송업체에서 적자를 이유로 임의로 불법 여객취급을 하는 것으로 인하여 분쟁이 일어나는 상황이기 때문에 노선이 반토막나서 논현 지역의 교통 불편이 초래되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지요.

3) 경원의 입장

엄밀히 말해서, 이 사태가 확산되는 원인을 제공한 쪽은 운송업체 측인 경원여객의 탓이 큽니다. 참고로 경원여객이 안산시 내부에서도 경쟁업체와의 기싸움이라든가 비효율적인 노선 선형, 승무원의 불친절 등으로 버스동호인에게나 지역 주민들에게 좋은 인상을 갖고 있지 않은 업체임을 감안하고 글을 쓴거라서 약간의 편향된 시각이 있다는 것은 양해바랍니다.
우선 경원여객이 광역급행버스가 흑자노선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자신의 관할지역이 아닌 곳에 입성을 한 것, 그리고 개통 이후 광역급행버스의 규정을 어겨가면서까지 여객취급을 하고 있는 것, 그리고 운행을 시작한지 한 달이 넘었음에도 제대로 운행을 하고 있지 않는 행동 자체가 이 논쟁을 자신이 불러 일으킨 단초가 된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참고로, 국토해양부 인가상 이 노선은 총 15대인데, 현재 달랑 8대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출고지연으로 당시에 제대로 차를 뽑지 못했다고 할지라도 한달이 넘었음에도 전 차량을 투입하지 않고 그 절반만 운행하고 있다는 것이 이미 의중을 갖고 행동하는 것이 아닐런지...) 이 노선이 선정되었을 때 가이드라인인 고잔요금소가 아닌 정왕나들목을 경유하게 한 것에서 이미 논란을 불러오게 했고, 일련의 사태를 통해서 결국 각 지역간의 이슈를 이끌어내었습니다.
다만, 고잔요금소가 아닌 정왕요금소를 선택한 것에 대해 약간의 변론을 하자면 고잔요금소를 통과할 때는 편도 3400원(왕복 6800원)이 나가는데 비해서 정왕요금소로 나갈 때는 1700원을 냅니다(왕복 3400원). 이용요금 차에서 보면 3400원 차이가 나는데, M6410 버스요금이 2200원임을 감안하면 고잔으로 우회함으로 인한 요금 차이나 유류비를 생각하면 거의 1회 운행당 2인 분의 이윤손실이 나오게 되므로 경원 입장에서는 운행비용도 줄일 겸, 가는 길에 지나가는 월곶을 정차함으로써 이윤을 더욱 극대화시키려는 의도인 셈입니다.
물론 기업의 입장에서는 최대한의 이윤을 창출해내는 것이 목표이겠지만, 시내버스 사업이 지역주민을 위한 서비스 개념이 더 강한 걸 생각해본다면 글쎄요...

* 결론

사실 M6410의 논란을 주로 다뤘지만 M버스의 정류장 선정 논란이라든지 불법 여객행위가 꼭 M6410에 국한되는 문제는 아닙니다. 동탄에서도 M4403의 동탄 내 정류장 정차를 놓고 각 단지마다 논쟁이 있었고(결국 M4403 정류장은 그대로 놔두고 새로 신설된 M4108의 정류장을 M4403과 다르게 하고 새로 신설된 오산-강남 간 8311번을 동탄을 경유하게 함으로써 해결하였습니다) 아까 위에서 설명했던 M6405는 노선계통 분리라는 결말을 가져옮으로써 M버스 정류장 논란이 커지면 이렇게 된다는 표본이 되어버렸지요.
사실, 정류장 정차 논란이 커진 건 M버스가 가진 특수성으로 인해서 자기 자산으로 여기는 심리가 더욱 컸던 건 사실이고 이를 빼앗기지 않으려는 논현 지역과 어떻게든 가져오려는 월곶 지역의 싸움으로 전개된 셈이었습니다. 사실 월곶 교통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 근처 인접지역과의 논의를 통해서 해결한다면 좋긴 하겠지만 아무래도 M버스 신설과정에 있어서 월곶이 참여를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는 약간의 아쉬움은 있긴 합니다.

아무쪼록, 이번 사건은 M버스의 기존 규정에서 가지고 있는 문제점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케이스라고 생각됩니다. 과연 기종점 기준 정류장 4개 선정이 적절한지, 그리고 추가하거나 없앰으로 인하여 M버스의 취지인 신속한 이동성을 살리느냐와 지역주민들의 접근성을 살리느냐의 고민, 또한 M버스 운행으로 인한 손실보전의 대책이 없는지 각 지역의 주민들과 지자체, 그리고 주무부서인 국토해양부가 서로 골똘히 고민을 안고 가야할 숙제가 될 듯 합니다.


3월 4일부로 M6410이 월곶 풍림1차에 섭니다. 그것도 정식으로 국토해양부의 인가를 받았습니다.

원래 M6410 인천 쪽 인가 정류장이 미추홀외고 - 원동초교(한화11.12단지) - 청능로사거리 - 논현10.11단지였는데, 입주율이 극히 낮아서 승객이 적었던 미추홀외고 정류장을 빼버리고 월곶을 집어넣은 겁니다. 이젠 반대로 미추홀외고에서 승객을 태우면 불법인 셈이지요.

이로써 월곶 주민들은 원하단 바를 이루게 되었지만, 역으로 한화지구 주민들은 멀쩡한 정류장 하나를 빼앗긴 셈입니다-_-...

결국 이렇게 해서 월곶 정차 문제는 해결되겠지만 그 후폭풍이 두렵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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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Xeon의 發惡 : 2011년 내 이글루 결산 2011-12-27 00:23: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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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보바도사 2011/03/04 19:12 # 답글

    월곶 정차가 공식적으로 확정된 건가요. 쩌업.
    ...8311은 강남 순환 방향을 반대방향으로 돌려 놔서, 동탄 주민들이 집에 갈 때는 이용하기 힘들게 해 놨더군요.
    5300도 마찬가지지만 어차피 이놈이야 오산 주민들만 타는 거니...
  • Xeon 2011/03/04 19:13 #

    동탄주민들은 M4403을 더 타주시라는 KD님의 뜻인거겠죠(..)
  • 보바도사 2011/03/04 22:28 #

    3월 7일부터 M4403식 순환이라...
    동탄 주민들의 민원드립이 먹힌 걸까요?
  • Xeon 2011/03/05 01:13 #

    그런것일수도 있고, 아니면 용남의 오산노선과 정류장을 맞추려는 의도였을수도 있어요'ㅁ'
  • Labyrinth 2011/03/04 19:21 # 답글

    당시 소래사건(??)을 정리하자면...

    1. 월곶 입주시작과 동시에 시흥에서 인천가는 버스좀 연장해달라며 인천시와 접촉.
    2. 이에 인천시에서는 소래종점인 버스들을 소래지구 개발의 밑그림으로 넣으면서 (현재 공원이 되었지만) 노선을 전차량 월곶으로 연장 고시. (21/27/38. 20번은 수산물시장때문에 연장 안함)
    참고로 연장 구간은 구역사를 들르지 않는 풍림아파트를 끼고 좌회전하는 루트. (현 21-1루트)
    그리고 거기에 추가로 21-1을 송내역-논현지구-월곶 으로 신설하는 루트로 계획.
    3. 여기에 인천 시흥간 버스노선 증설 이야기가 있었음. (나중에 적음)
    4. 연장하기로 한 날... (정확히 말하면) 횟집거리의 유지들을 필두로 버스노선 연장 저지운동(표현검열-_-)이 벌어졌고, 결국 3개노선 한탕도 월곶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 발생, 같은날 오후였나 다음날이었나 시에서 바로 계획철회를 발표.
    5. 그와중에 23번인지 32번인지는 싸우던지 말던지 소래 진입 성공. 소래 업자들로서는 노선 더 생기면 좋을테니 당연히 저건 진입시켜줌...;
    6. 열받은 시흥시, 소래철교 월곶출구 컨테이너로 봉쇄.
    7. 민원의 압박과 인천시의 달래기(21-1번 터미널-월곶 신설)로 소래철교 봉인 해제.

    여기까지는 다들 알고있는 스토리들...
  • Xeon 2011/03/04 19:25 #

    그랬군요-_-;;; 그나저나 한화주민들 실망감 크겠음;
  • Labyrinth 2011/03/04 19:36 # 답글

    거기에 끼어있던 비하인드스토리를 말하자면...

    1. 인천-시흥간 접촉시에, 인천버스를 시흥으로 연장해서 버스사업이나 경제적 효과 등 전체적으로 파이를 키우겠다는 인천시의 입장과, 부천-안양-안산에 항상 멸시받으면서 사느니 차라리 인천생활권도 많고 이미 은행단지의 22번 효과 등등을 포함, 하여튼 이러저러한 이유로 동일생활권이니까 서로 교통 편하게 잘해보자는 양측의 입장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면서 우선적으로 시행하려 했던게 소래종점노선의 월곶연장+23인지 32인지의 소래연장.
    2. 대놓고 발표되었던 노선중에는 송내-소래풍림-월곶 으로 운행하는 21-1번의 신설이 있었고 (현재 16-1 이라고 보면 됨),
    이게 잘 되면 은행단지-대공원-송내역, 은행단지-대공원-동암역(이게 아마 62-1) 등등의 은행단지출발 노선이 추가 예정이었음. 심지어 시흥신현동(혹은 연성지구)-대공원-신세계 노선도 있었음.
    ...물론 위 사건으로 전부 발표도 없이 물거품이 되었지만.
    (인천시 공무원중에도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이 있을까 말까 함. 근데 내가 이걸 왜 알고있지?-_-)
    3. 그리고 성원(537)측에서 월곶 주민들에게 바람을 넣어서 537 월곶 넣어서 인천좀 편하게 가게 해주세요~ 라고 시에다 민원을 넣어달라고 했었음. 그리고 그렇게 가면 노선도 터미널을 경유하게 바꿔달라고 하겠다고 하면서...
    그러나, 주민들의 민원의 강도가 예상외로 부실했고, 용현의 워낙 튼튼한 철벽수비에 막혀서 그 꿈은 좌절...;
    (이건 그동안 한번도 안한 이야기였지만 하는 이유가, 최근 한화지구까지 노선이 연장되었기에 이제는 밝혀도 될거라고 믿는바...)
    4. 일련의 사건 덕분에 열받은 시흥시께서 시흥교통 설립.
    가장 최근의 사건아닌 사건으로는 서울시의 111-1(=6640) 천왕역 단축때문에 천왕-연성지구간 520번인가를 신설했다지...아마...
    5. (이건 1~2년 뒤의 이야기?) 현재 단지 개발중이라 용현차들이 현위치에 있지만, 조만간에 구역사를 종점으로 쓰는 노선이 전부 한화지구(미추홀외고)나 좀 더 아래쪽까지 연장변경될 예정.

    ......뭐 대충 생각나는건 이정도.
  • Xeon 2011/03/04 19:39 #

    흠... 만약 그랬다면 월곶이 교통오지로 남는 일은 없었겠습니다;
  • 2011/03/04 19:37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Xeon 2011/03/04 19:39 #

    이건 오프 더 레코드로 남겨야겠군요-_-
  • 헤이유 2011/03/05 00:52 # 답글

    오홍...오홍...오호홍...그렇군요!!! 전 한화 살면서도 잘 몰랐던 사실인데 Xeon님 대단하세요;;
  • Xeon 2011/03/05 01:14 #

    경원여객 홈피나 부동산 카페 돌아다니다 보면 알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그나저나 한화 아파트 주민들 이거 아시면 큰일나실 거 같아요;ㅅ;
  • 논현 2011/03/25 11:06 # 삭제 답글

    아침마다 11단지 앞에서 차 기다리는데 2개나 만차라고 그냥 지나가더군요..진짜 환장할따름..
  • Xeon 2011/03/25 19:39 #

    그게 M버스의 단점이죠...
  • 2011/04/10 22:23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Xeon 2011/04/10 22:23 #

    아핫; ㄳ;
  • 하늘아 하늘아 2013/10/19 15:51 # 삭제 답글

    소래포구 때문에 피해보는 사람은 월곶 주민 입니다... 서로 서로 양보하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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