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WWE The Music : Volume 10 -A New Day- 레슬링관련

사실 제가 예전만큼 레슬링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_-;;; 국내에서 예전보다 레슬링을 접할 기회가 많이 없어지면서 그만큼 흥미도가 떨어진 듯 합니다...
그래도, 가끔 레슬링 사이트에서 결과를 확인하는 정도? 그래도 아직 애증(?)은 있는 거 같아요-ㅂ-;;

그런 와중에 WWE에서 간만에 레슬링 선수들의 등장음악을 모은 음반을 출시했습니다. 'WWE The Music 10 - A New Day -'가 그것이죠.

[이미지 출처 : Amazon.com]

참고로 작년 1월에 나왔던 WWE The Music : Volume 9 의 부제 'Voices'는 트랙 1번에 수록되었던 랜디 오튼의 등장음악인 'Voices'였는데요, 이번에 나온 것도 같은 맥락으로, 트랙 1번에 수록된 'A New Day'를 부제로 썼습니다. A New Day는 WWE RAW 상의 스테이블(2~3명 이상의 선수들이 뭉친 집단)로 랜디 오튼을 필두로 코디 로즈, 테드 디비아시가 속해 있는 '레거시'의 등장음악입니다. WWE에서 레슬링 레전드 2세대로 이뤄진 이 스테이블을 밀어주고 있다는 증거라고 할 수 있을까요?

이번 앨범도 전번과 마찬가지로 WWE 사내 제작음악 전문인 짐 존스턴(Jim Johnston)의 지휘를 필두로 몇몇 뮤지션들이 함께 제작한 앨범입니다.(최근엔 WWE에서 최대한 저작권료를 아끼기 위해(?) 될 수 있는대로 사내 제작 음반을 많이 쓰는 듯 하네요. 아 물론 같이 참여한 음악가들에게도 소정의 이익을 지불하겠지만서도요-_-;;;) 아마 웬만한 레슬링 팬들에게 짐 존스턴의 이름은 이젠 이골이 날 정도로 많이 들으셨을 겁니다. 아마(...)

대체적으로 레슬러의 등장음악을 처음 만들 때, 레슬러 캐릭터 표현의 일부이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캐릭터의 기믹(레슬링에서, 레슬러의 성격이나 행동하는 형태를 나타내는 말. 예를 들자면 언더테이커의 장의사나 헐크 호건의 불멸의 영웅, 스티브 오스틴의 맥주좋아하고 박큐^-^凸 날리고 스터너를 쓰는 모습을 이릅니다.)을 노래에 녹아나게 만들어냅니다. 요번에 나온 Vol.10도 거의 비슷한 맥락이더군요.(가사 내용 중에 I'm~ I came~ 으로 시작하는 부분이 좀 많습니다.) 그리고 프로레슬링이라는 종목 자체가 남성 위주에 거칠고 강인한 모습이 주이기 때문에 록 음악이 주류를 이룹니다. 그러나 다 그런 것은 아니고 라틴 계나 남미 쪽의 선수들은 레게 풍의 음악이 많은 편이고, 여성 디바들의 경우에는 경쾌한 팝이나 걸 힙합 쪽이 많은 편이긴 합니다. 그리고 흑인 쪽 선수들은 랩&힙합 풍의 노래가 많은 편이구요.

레슬러들의 등장음악은 거의
(1) 단체 내에서 곡을 만들어 멜로디만 나오는 경우이거나
(2) (1)의 경우에서 보컬을 섭외하거나, 나름 유명한 뮤지션(중급 정도?)와 공동작업으로 제작하기도 하고
(3) 아예 유명한 뮤지션이 레슬러가 친분이 있어 저작권을 지급하고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좀 특이한 경우로 존 시나나 론 '알 트루스' 킬링스처럼 직접 자신이 작사하고 노래한 경우도 있습니다.]

잠깐 딴 길로 새서, (3)의 경우에는 대표적인 경우로 WWE의 베테랑 레슬러 언더테이커가 2001~2002년도쯤에 썼던 Rollin'이 있겠습니다. 이는 레슬링 광인 림프 비즈킷의 보컬 프레드 더스트와 언더테이커의 친분이 있어 가능했던 일이지요. 나중에 2002년에 언더테이커는 저작권 사용기간 만료로 다른 음악을 쓰게 되지만 2003년 레슬매니아에서 메인테마를 맡았던 림프 비즈킷이 언더테이커의 경기에서 라이브로 Rollin'을 불러주었지요-_-! 최근에는 얼터 브릿지와 캐나다 프로레슬러 에지의 예가 있는데요, 현재도 에지의 등장음악으로 얼트 브릿지 1집에 수록된 Metalingus를 쓰고 있지요. 사실 에지가 부상당하고 나서 오랜 기간 휴식 끝에 컴백할 때 등장음악을 바꾸려 했었는데요 그 때 쓰려 했던 음악도 역시 얼터 브릿지의 노래로 하려 했다네요.(2집에 수록된 Coming Home이었다고...) 그러다 어찌 된 일인지, 아마 에지의 '기회주의자'적인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아서인지 그 일은 취소되었지만.

이번 앨범에 수많은 뮤지션들이 작업에 참여를 했는데요, 개중에는 트리플 H의 등장음악 'The Game'을 불러준 모터헤드나 레이 미스테리오의 'Booyaka 619'을 부른 P.O.D.처럼 레슬러와의 친분에 의한 것도 있지만 주로 뮤지션들의 홍보를 위하여 참여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많은 미국의 레슬링 팬들이 이 앨범을 구매함으로써 자신의 이름과 노래를 더욱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합니다.  발매된지 얼마 되지 않아 Vol.10이 아마존닷컴의 'Rock and Soundtrack' 부문 판매량 1위를 기록할 정도이면 그만큼 레슬링 팬들의 저변이 많다는 것이 증명되는거겠죠? WWE로써는 갖가지 마케팅의 일환 중 하나로 든든한 수익원이 되어서 좋고, 더 큰 무대로 나가려는 뮤지션들에게는 홍보가 되어서 좋고 일석이조인 셈이지요.

노래에 수록된 각각의 노래평은, 여러분들께 맏기겠습니다. 각각의 취향은 다르니까요~(...ㅌㅌㅌㅌ) 다만, 여러분들께서 레슬러들의 등장음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대체적으로 완성도가 높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프로레슬링의 세계에 눈을 뜨신 분들이나 록 애호가분들께 더 많은 뮤지션들의 다양한 음악을 접할 수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이 앨범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어쩌면 이거 듣고 나서 프로레슬링의 세계로 입문하는 계기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ㅅ'~



Track List[Amazon.com 참고.]
1. It's A New Day(The Legacy) / 뮤지션 : Adelitas Way
2. I Am Perfection(Dolph Ziggler) / 뮤지션 : Cage 9
3. I Came To Play(The Miz) / 뮤지션 : Downstait
4. Just Close Your Eyes(Christian) / 뮤지션 : Story Of The Year
5. Return The Hitman(Bret 'the Hitman' Hart)
6. Written In My Face(Sheamus)
7. Insatiable(Tiffany)
8. Domination(Ezekiel Jackson)
9. Born To Win(Evan Bourne) / 뮤지션 : Mutiny Within
10. Oh Puerto Rico(Primo) / 뮤지션 : Vinny And Ray(feat.Marlyn Jimenez)
11. Radio(Zack Ryder)
12. New Foundation(The Hart Dynasty)
13. You Can Look - But You Can't Touch(The Bella Twins)
14. Crank The Walls Down(Jeri-Show[Chris Jericho & The Big Show]) / 뮤지션 : Maylene & The Son of Disaster




P.S 1 : 이걸 작성할 때 카테고리를 어디로 설정해야 할지 좀 고민했습니다-_-;;; 레슬링과 음악을 동시에 다루는 거라서요. 거기에 밸리도 스포츠 밸리로 가게 할지, 아니면 음악 밸리로 가게 할지도 고민하다가... 카테고리 레슬링에 음악 밸리로 결정했습니다. 이거 중복으로 보내는 건 안될까요-_-;;;
P.S 2 : 레슬링과 등장음악의 애증적(?)관계는 http://cafe.naver.com/hbkkane/7837 를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음악과 프로레슬링의 관계. 상당히 밀접하다는 것을 아실 수 있으실 겁니다.
(네이버 카페이기 때문에, 만약 가입하라고 나온다면 네이버 검색창에 'WWE' '등장음악' 관련 키워드를 넣고 검색하시면 찾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P.S 3 : 현지시각으로 모레 로얄럼블을 하는군요. 근데 최근엔 전혀 로.럼 우승자 갈피잡기 힘듭니다-_-;;

덧글

  • One of the 2011/06/27 22:41 # 삭제 답글

    개인상 미즈의 테마와 크리스챤이 괜찮더군요~
  • gusfh 2014/05/09 12:21 # 삭제 답글

    존시니
    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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